인사말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조합 이사장 이민호입니다.

청장년기는 대기업 직장근로자로 사회생활을 하고
2004년 치킨유통 자영업에 뛰어든 이래 유통업자와
치킨점주들 사이에서 한 많고 사연많은 희노애락을 
함께 해온 듯 합니다.

닭고기 유통업을 시작으로 관련 안주류 및 식자재,
그리고 개인브랜드 치킨점, 유명 메이커 브랜드
치킨점까지 직접 운영 및 간접 경험을 통해 수많은
문제점과 불공정실태를 목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치킨유통업 생태계에서 필연적으로 대두 될
수밖에 없는 치킨유통 공급자와 소매 치킨점주 간의
갑을갈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특히 메이저 
브랜드치킨 가맹본부들의 불공정 횡포는 소매 
치킨자영업자들을 폐점위기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러한 치킨 유통업 환경에서 자영업 대표업종, 대표
"을"인 치킨점 자영업자의 연대를 통하여 "을"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고 생존권을 확보하자는 취지의
"을살리기새희망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쿱스치킨은 "을살리기새희망협동조합" 자영업자 
공동브랜드이며 전국 치킨점주 연대를 통하여 전국 
최고 치킨브랜드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원자재의 공동구매를 통하여 20% 원가를 절감하고,
공동브랜드 쿱스치킨 공동마케팅을 통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매출증진을 이룰 것입니다. 

정직 공정 평등 친환경 바른먹거리 협동조합 정신과
철학에 걸맞게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안전하고 윤리적인 먹거리 제공으로 소비자와 함께
할 것입니다.

경제민주화는 역행하고 있고 청년실업은 날로
심화해가고 있으며 비정규직의 양산으로 노동의
질은 악화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기업 위주의 정부 경제정책으로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영파탄이 초래되고
있지만
대기업의 골목상권 파괴, 기업형수퍼마켓(SSM)에 
이어 이번엔 정부와 대기업의 정경유착 수준을 넘어 
정경합체 수준의 복합쇼핑몰 확대사업으로 
골목상권은 초토화되고 생계형 자영업자 몰락의 
백척간두에 서있고 
이는 중산층의 몰락을 초래해 국가경제의 허리가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반면에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은 수백조에 이를 
정도로 극단의 양극화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당리당략과 정권욕에 눈이 어두운 무능한 정치권은
중산층과 서민의 몰락이 초래할 경제파탄에 대한
어떠한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분연히 일어나 
우리 자신들이 스스로 연대하여 공동구매를 통하여
원가를 절감하고,
공동 브랜드, 공동마케팅을 통하여
매출을 신장시켜 우리 자신의 생존권을 우리 스스로 
확보 하여야만 합니다. 

누구에게도 우리의 생존권을 의탁할 수 없고 믿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의 권리는 우리 스스로 찾아
지키고 신장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치킨 자영업자들의 연대로 힘이 부족하다면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참여연대, 상인연합회, 민주시민을 위한 변호사모임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정의당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위원회 등 정당, 상인단체, 시민단체,
그리고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 들을 망라한 긴밀한 
공조를 통해 연대의 힘을 확대하고 대자본의 갑질과 
정경유착 불공정 횡포를 막아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자본으로는 1:9로 열세이지만 숫자로는 9:1
로 절대 우세입니다. 반드시 연대와 협력을 통하여 
홍보하고 교육하고 또 뭉쳐서 반드시 우리 "을"들의 
정당한 권리를 확보하고 생존권을 지켜내야 할 것
입니다.

치킨 점주여러분!
이제 더이상 주저하지 마시고 협동조합에 가입해 
주십시오. 아직 미덥지 못하다면 준조합원으로 
참여해주시고 협동조합에 연대해 주십시오.

뭉치지 않으면 누구도 우리의 상권보호, 영업마진,
우리가 주인인 협동조합 치킨브랜드 "쿱스치킨"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연대하여 힘을 기르지 않으면 우리 주위엔
우리 영업마진을 착취하고 갈취하는 이익단체들이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할 뿐입니다.

그 예들을 보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등
터무니없는 폭리 유통마진으로 우리 치킨자영업 
점주의 이익을 착취하는 가맹본부, 대기업 유통
업체들은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배달어플업체 
배달자영업자의 영업마진을 심각하게 갈취하는 배달
어플업체들은 기본 광고비용 외에 
주문연결 수수료, 바로결제 수수료 등 불공정하고 
터무니없는 그야말로 배달 유통과정에 느닷없이 
끼어들어 빨대꼽고 점주의 마진을 흡혈귀처럼 갈취
하는 상황임에도 우리 배달자영업자들은 하릴없이
당하고만 있습니다.

이 흡혈귀 사업을 주도하고, 또 신규로 동참하는 
사업체들 면면을 보세요?

배달의민족, 배달통, 요기요, 티몬, 심지어는
G마켓도 뛰어들었습니다. 앞으로 신규참여 예정
업체들도 있습니다.

이 불공정하고 부도덕한 흡혈귀 사업에 도덕적
가치판단, 공정성은 내팽개치고 돈되면 다 참여
하겠다는 영리기업들의 영혼없는 치졸한 사업행태!
과연 누구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보다못한 서울대 학생들이 주변 배달점포들의
딱한 사정을 해결키위해 무료배달어플을 제작
했죠? "샤달"이라는 어플명으로...

이 어플이 언론에 소개되고 다른 대학들이 추가로 
동참하여 만든 "캠퍼스 달"로 대학주변 배달어플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가슴 따뜻하고 기특한 생각들입니까?


왜요? 
우리 배달자영업자들이 스스로 배달어플을
제작해서 우리가 스스로 홍보하면 안될까요?
저희 조합에서도 기본적인 안이 수립되어있고
어플제작 지원의사를 표시한 언론사들도 있고
홍보를 지원하겠다는 언론도 있습니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축산물 공급환경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 국민 축산물은 
항생제 사료, 성장촉진제, 심지어는 유전자 변형
,조작(GMO)사료 등으로 집단사육하고 있어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GMO는인체 유해에 대한 과학자들의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식용 GMO 1위 수입국가인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GMO 식품을 취사선택할 수 
있는 권리조차도 박탈하고 있습니다.

GMO 함유 식품에 대한 완전표시제를 선택하고
있는 EU국가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불완전한 표시제도로 거의 대부분의
GMO 가공식품이 식품라벨에 표기조차 되고 있지
않아 국민의 알권리 박탈 외에 
우리 국민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GMO 식품을 
무방비로 섭취할 수밖에 없는 GMO식품 모르모트가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친환경 바른먹거리 
윤리적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소비자단체 및 
협동조합들과 연대, 친환경 축산물을 공급하고
바른먹거리, 윤리적소비를 통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소비자와 함께하는 국민
치킨브랜드로 안전한 먹거리 윤리적 식생활
소비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치킨점주 자영업자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모두 연대하고 힘을 합하여 만들어 나갔
으면 합니다. 
지켜만 보다가 다 만들어지면 무임승차 하실
생각이 아니시라면 이제는 모두 동참해서 우리 
점주 한분 한분이 주인이 되어 치킨 협동조합 
"쿱스치킨"을 국민 브랜드로 만들어 봅시다.

불공정 브랜드치킨의 횡포에 더 이상은 피눈물 
흘리지 맙시다. 
우리 점주들의 브랜드, 우리가 주인인 
우리 브랜드 "쿱스치킨"으로 맘편하게 장사해
봅시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호응을 진심으로 
두손모아 기원합니다.